“아빠, 월급명세서 보면 ‘소득세’랑 ‘지방소득세’가 나뉘어 있던데, 그게 뭐예요?”
딸이 낯선 세금 항목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습니다.
“미래야, 그건 네 월급 중 일부가 나라와 지방자치단체에 나눠 납부되는 거야.
쉽게 말하면 국가 세금과 지역 세금으로 나눠서 내는 구조란다.
두 항목을 정확히 이해하면, 네 돈의 흐름을 더 잘 알 수 있어.”
근로소득세는 국가가 국민에게서 걷는 가장 기본적인 세금입니다.
월급을 지급하는 회사가 대신 계산해서 떼어주기 때문에
‘원천징수’라고 부릅니다.
딸에게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미래야, 월급 명세서에 ‘소득세’라고 찍히는 건 너 혼자 내는 게 아니라,
정부가 네 세금을 미리 받고 나중에 연말정산으로 과부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과정이야.
딸이 또 물었습니다.
“그러면 지방소득세는 뭐예요?”
답은 이렇습니다.
“지방소득세는 근로소득세의 약 10%를 추가로 걷는 지역 세금이야.
이는 주민이 사는 지역(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활용돼.
즉, 국가 세금 외에 지방도 함께 내는 구조인 셈이지.”
딸이 “아빠 근데 8월마다 주민세 고지서가 오던데, 월급에서도 또 내는 건가요?”라고 묻자,
저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이 둘은 별개야. 하나는 매달 월급에서, 다른 하나는 연 1회 주소지 기준으로 걷는 거니까 중복 걱정은 안 해도 돼.”
월급 250만 원 받는 사회 초년생 A씨의 월급 명세를 예시로 봅시다:
→ 이 중 소득세+지방소득세는 약 22,000원,
세후 실수령은 약 2,300,000원이 됩니다.
딸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돈들이 왜 빠져나가는지 알면,
‘내 돈이 어디로 가는지’가 확실히 보이게 돼.
그게 월급을 제대로 이해하는 첫걸음이야.”
딸에게 전달할 실전 팁:
딸이 고개를 들어 말했습니다.
“이제 보니까, 월급에서 빼간 돈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미소 지으며 말했죠.
“그럼, 미래야, 이제부터는 네 월급 명세서 또는 연말정산 앱에서 세금 탭을 찾아라.
거기 보면 네가 낸 돈이 어디로 갔는지 정확히 나와.
그리고 내년엔 네 카드 사용이랑 공제 항목 그냥 넘기지 말고 준비해 봐.
돈은 아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내가 사용하는 구조를 알고 설계했을 때 더 제대로 늘어가는 법이야.
네 월급이 단순히 들어오고 나가는 돈이 아니라,
네 삶을 설계하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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