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 요즘 주식 관심 많다며? 친구들이 “PBR이 몇 배다, PER이….” 하고 말할 때 좀 헷갈린다고 했지?
오늘은 아빠가 그 중에서도 PBR, 즉 주가순자산비율부터 쉽게 알려줄게.
그리고 최근 뉴스에 왜 이게 화제인지까지 같이 설명해 줄게.
먼저, PBR의 정의부터 잡아보자.
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예를 들어:
즉, PBR은 단순 수치가 아니라 시장이 그 회사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보여주는 감정 척도 같은 거야.
얼마 전 국회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코스피 PBR이 10 정도 안 되느냐”고 답해서 큰 논란이 있었어. (2025년 8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그런데 실제 코스피 PBR은 약 1.06배 수준일 뿐이야.
투자자들은 “경제 수장이 기본적인 지표도 모른다”는 비판을 쏟아냈지.
결국 구 부총리는 PBR을 PER로 착각했다고 사과했어.
“여러 자료를 보다가 PBR을 PER로 순간 착각했다, 제 불찰”이라는 해명까지 나왔지.
이 논란이 왜 더 화제가 되었냐면, 주식 투자자들이 이미 양도세 개편안으로 민감한 상태였기 때문이야.
그런 와중에 경제 수장이 엉뚱한 숫자를 대니 반감이 커졌던 거지.
그런데 이 해프닝이 그냥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게 포인트야.
숫자 하나라도 정확히 봐야 하고, 지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교훈이거든.
PBR의 의미나 수치 하나만 잘못 이해해도 시장 해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워런 버핏 같은 가치투자자가 자주 보는 건 바로 이런 지표야.
PBR 낮은 기업 중에서도 재무 건전성 좋고 미래 이익 가능성 있는 곳을 골라 투자하는 거야.
하지만 PBR만으로 판단하진 않아.
업종, 수익 전망, 재무 상태 등 다른 지표와 함께 종합해서 판단해야 해.
예컨대, 은행이나 보험 같은 전통 산업은 PBR이 1 이하인 경우가 많아. 자산은 크지만 성장성은 낮게 평가되니까.
반면 2차전지, 반도체, AI 같은 산업은 PBR이 3~5 이상인 경우도 많아. 시장이 미래 성장성에 높은 가치를 매기기 때문이지.
PBR 뜻 | 주가 ÷ 주당순자산 → 자산가치 대비 주가 수준 |
PER vs PBR | PER: 수익성 중심 / PBR: 자산 가치 중심 |
낮은 PBR | 무조건 저평가 아닐 수 있음 – 리스크 고려 필요 |
최근 이슈 | 정부 경제부 수장의 ‘PBR 10’ 발언 논란 – 지표 이해 중요성 강조 |
투자 활용 | 가치투자의 중요한 도구, 그러나 다른 지표와 함께 판단해야 |
산업별 PBR 차이 | 안정 자산 분야 낮음 / 성장 섹터 높음 |
딸아, 주식에서 PBR 한 가지만 제대로 알더라도 너 투자 눈은 한층 날카로워질 거야.
최근 ‘PBR 10’ 해프닝도 결국 지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투자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중요한 교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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