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요즘 직장 생활하면서 ‘근로장려금’이라는 말을 종종 들어봤을 거야.
사실 사회초년생일수록 이런 제도를 잘 알아두는 게 좋아. 내가 아빠 경험으로 정리해 줄 테니 천천히 들어봐.
근로장려금은 열심히 일하지만 소득이 적어서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사업자, 그리고 종교인에게 정부가 현금을 직접 지원해주는 제도야. 쉽게 말하면 ‘정부가 근로 의지를 응원하는 격려금’이라고 할 수 있지.
국세청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는 약 520만 가구가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급받았고, 총 지급액은 6조 원이 넘었다고 해. (국세청 보도자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혜택을 보고 있다는 건, 우리 같은 평범한 가정에서도 충분히 신청할 수 있다는 뜻이야.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이게 가장 궁금할 텐데, 조건을 잘 봐야 해.
즉, 사회초년생으로 혼자 살고 있다면 단독가구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고,
연소득이 2,2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신청할 수 있다는 거지.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단순히 월급만이 아니야.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 이자·배당·연금·기타소득 등 다양한 소득이 합산돼.
예를 들어, 네가 회사에서 월 180만 원을 받는다면 연소득이 약 2,160만 원이야. 이 정도면 단독가구 기준으로 신청 가능성이 있지. 하지만 혹시라도 주식 배당이나 프리랜서 소득이 추가된다면 합산돼서 기준을 넘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
근로장려금은 크게 정기 신청과 반기 신청으로 나뉘어.
즉, 사회초년생인 네가 정기 신청을 한다면 내년 8월쯤 계좌로 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거야.
국세청 홈택스나 손택스(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ARS 전화(1544-9944)로도 가능해. 특히 국세청이 사전에 안내문을 보내주는 경우가 많아. 그 안내문을 받았다면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이 크니 꼭 확인해봐야 해.
홈택스에서는 로그인 후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메뉴에서 간단히 입력하면 돼. 서류 제출도 대부분 자동으로 연동되니, 사회초년생도 크게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어.
2025년도 정확한 지급액은 국세청 공고를 통해 확정되지만, 2024년 기준으로는 대략 다음과 같아.
실제 지급액은 소득과 재산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국세청 근로장려금 계산기를 활용하면 미리 예측할 수 있어.
딸아, 사회초년생 시절은 월급은 적고 지출은 많은 시기잖아. 근로장려금은 단순히 ‘돈 준다’는 의미를 넘어, 근로 의욕을 유지하게 해주는 제도적 장치야. 나도 네 나이 때는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몰라서 혜택을 못 받았는데, 너는 꼭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또한 근로장려금은 매년 제도가 조금씩 바뀌어. 2025년에도 소득·재산 기준이나 지급액이 조정될 수 있으니, 국세청 공식 홈페이지나 보도자료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해.
정리하자면,
딸, 앞으로 열심히 일하면서도 이런 지원 제도를 잘 챙긴다면, 네 삶이 조금은 더 여유로워질 거야. 꼭 기억해 두고 필요할 때 신청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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