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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뇌경색 전조증상 총정리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의 지혜

by 미래아빠 2025. 9.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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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경색, 왜 무서운 병일까?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오른쪽 팔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졌다.”
많은 분들이 뉴스나 주변 사례를 통해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입니다.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혈류 공급이 차단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뇌경색은 조기 발견과 치료 여부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아는 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어지럼증

2. 뇌경색 전조증상, 꼭 기억해야 할 7가지

뇌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 전에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 마비

거울을 보니 한쪽 입꼬리가 내려가 있거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뇌 혈류가 차단되며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2)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뇌경색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순 피곤해서 말이 꼬이는 것과는 다릅니다.

(3) 극심한 어지럼증과 균형 상실

갑자기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한쪽으로 넘어지려는 증상은 뇌의 소뇌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시야 흐림 또는 복시(겹쳐 보임)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은 뇌혈관 문제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5) 갑작스러운 두통

특히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면 뇌혈관 질환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6) 손발 저림과 감각 이상

찌릿하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뇌혈류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7) 일과성 허혈발작(TIA)

몇 분~수십 분 동안만 증상이 나타나고 회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미니 뇌졸중’이라고도 하는데, 뇌경색의 강력한 경고 사인으로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왜 골든타임이 중요할까?

뇌경색 치료는 ‘시간 싸움’입니다. 일반적으로 발병 후 3~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혈관이 막힌 부위의 뇌세포가 회복 불가능해져 반신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저하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뇌졸중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집에서 기다리거나 자가 치료를 시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4. 뇌경색 위험 인자, 미리 관리하자

뇌경색 전조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 고혈압: 가장 큰 원인. 꾸준한 혈압 관리 필요.
  • 당뇨병: 혈관 손상을 촉진해 위험을 높임.
  • 고지혈증: 혈관에 플라크(찌꺼기)를 쌓이게 해 혈류를 막음.
  • 흡연·음주: 혈관 수축과 혈액 점도를 높여 위험 증가.
  • 운동 부족: 혈액순환 저하로 이어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주 3회 이상)은 뇌경색 위험을 최대 3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뇌경색이 의심될 때 응급 대처법

  1. 즉시 119에 신고 – 지체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2. 증상 발생 시간 기록 – 의료진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환자 이동 시 안정 유지 – 혼자 걷게 하지 말고, 눕힌 상태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음식이나 음료 금지 – 삼키는 기능이 저하되어 기도 폐쇄 위험이 있습니다.

6. 마무리 – 작은 신호가 생명을 구한다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병’이지만, 사실 그 전에 작은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마비, 말 어눌함, 극심한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진은 “뇌경색은 조기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가 생사를 가른다”며, “특히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환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 혹시 주변에 부모님이나 가족 중 위험 요인이 있는 분이 있다면 지금 바로 알려주세요.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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